2013년 1월 30일
By Françoise-Claire Prodhon
category 내 the-places. (최근 업데이트: 2014년 1월 31일)

문화 샤넬전
광저우 오페라 하우스

새로운 “문화 샤넬” 전시는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빌려온 피카소가 발레 파란 기차(Le Train Bleu (1924))를 위해 그린 무대 장막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베이징 국립 미술관(NAMOC)과 샹하이 현대미술관(MoCA)에서 이미 같은 이름으로 전시를 한 바 있는 샤넬은 이번에는 광동미술관과 함께 유명한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Hadid)가 설계한 광저우 오페라 하우스에서 세 번째 “문화샤넬” 전시를 개최한다. 세 번의 전시를 모두 기획한 장-루이 프로망(Jean-Louis Froment)은 “문화 샤넬전은 같은 이야기의 여러 다른 장(chapter)을 다루는 전시”라며 “가브리엘 샤넬과 CHANEL의 그동안의 여정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세르게이 디아길레프(Sergei Diaghilev)의 발레 파란 기차(Le Train Bleu)가 전체 전시의 배경이 된다. 파란 기차는 1922년 12월 처음 운행을 시작해 파리에서 프랑스 리비에라를 오가던 특급 야간열차로 당시 만연했던 여가생활과 여행을 상징한다.디아길레프는 파란 기차를 발레라기보다는 춤이 가미된 오페레타로 생각했다. 파란 기차는 1924년 6월 초연을 했으며 음악은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 대본은 장 콕토(Jean Cocteau), 무대 장치는 앙리 로랑스(Henri Laurens), 무대장막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가 맡았다. 코스튬 디자인을 맡은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은 당시 그녀의 패션철학과 닮은 이 아방가르드한 발레를 위해 스포티한 저지 소재를 사용했다. 당시 참여했던 예술가들은 이후 가브리엘 샤넬과 평생 가깝게 지내게 된다. 장-루이 프로망은 “이 예술가들이야말로 가브리엘 샤넬이 그녀의 일을 예술로 여겨 패션에서 스타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 인물들이다” 라고 강조한다.이런 사고의 전환이 있었기에 가브리엘 샤넬은 모던하면서도 시간을 초월하는 새로운 언어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이야기들이 가브리엘 샤넬과 칼 라거펠트의 디자인으로 가득한 이번 전시회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피카소의 위대한 무대 장막을 배경으로 5가지의 주제 (숨쉬다, 움직이다, 사랑하다, 꿈꾸다, 창조하다)를 가지고 샤넬 스타일을 해독하고 있다.투명하고 우아한 분위기 속에 전시된 400여 점의 작품들 속에서 사넬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그림 몇 점을 포함한 여러 예술 작품과 사진, 가브리엘 샤넬이 소장했던 책과 필름, 가브리엘 샤넬과 칼 라거펠트의 꾸뛰르 피스, 쥬얼리, 시계, 향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소아즈-클레어 프로돈(Francoise-Claire Prodhon)

www.culture-chanel.com

광저우 오페라 하우스톈허구, 주쟝 뉴타운, 주쟝 시 길 1
톈허고, 주쟝 뉴타운, 주쟝 시 길1
510623 광저우, 중국
관람시간: 월-일 오전10-오후7시
무료 입장
2013년 1월 16 - 3월 3일

Painting © Succession Picasso 2013, 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